'내 남자의 비밀' 송창의가 이휘향의 제안을 거절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12회에서 위선애(이휘향 분)는 "제 자신을 팔아서라도 갚겠다"라고 하는 한지섭(송창의 분)에게 "한지섭 씨를 내가 사겠다"라고 말했다.
선애는 지섭에게 "당신의 3년을 나에게 팔아라. 앞으로 3년만 내가 시키는대로 살아준다면 돈 때문에 고통 당할 일이 없다"며 "당신은 3년 동안 죽어야 한다. 계약 기간 동안 한지섭이라는 사람은 없는거다. 이름 석자가 사라져야 당신 가족이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애는 "따라서 당신은 가족을 만나서는 안 된다. 당신은 이미 죽은 사람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섭은 "도무지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못 들은 걸로 하겠다. 돈은 갚겠다"라고 말하곤 일어섰다.
선애는 "약속한 기간 지나면 제자리로 돌려보낼테니 현명한 선택을 해라"라고 했지만 지섭은 "제가 없어지는 건 제 가족에게 빚더미보다 더한 고통일 것"이라며 제안을 거절했다. /parkjy@osen.co.kr
[사진]'내 남자의 비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