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복단지' 진예솔이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될까.
3일 방송된 MBC '돌아온 복단지'에서는 자신이 신경수 회장(이주석 분)의 친딸이 아닐까 의심을 키워가는 신예원(진예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경수 회장이 의식을 회복한 뒤 그의 병실을 찾는 복단지(강성연 분) 신예원 자매의 모습이 담겼다. 신경수는 복단지와 신예원을 구하려다 사고를 당했었고, 이에 복단지 신예원은 신경수 회장의 회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복단지는 본격적으로 신경수 회장의 친딸을 찾아주려 했다. 신경수 회장의 경우, 친딸을 찾아 그녀의 도움을 받게 되면 오랜 지병이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 하지만 신경수 회장은 "내 딸도 못지킨 주제에 이제와서 목숨 구걸하고 싶지 않다. 이대로 살다가 가고 싶다"라고 되뇌었다.
신예원 역시 신경수 회장을 찾아가 그를 극진히 간호했다. 그 과정에서 신경수 회장의 지갑 안을 우연히 보게 된 신예원은 지갑 속 낯익은 사진을 보고 당황했다. 또 신경수가 희귀 혈액형인 시스 AB형이라 수혈 및 이식이 어렵다는 복단지의 하소연을 듣다가, 자신이 그 혈액형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신예원은 과거 신경수의 기억과 자신의 기억이 일부 일치했던 사실을 떠올리며, 자신이 신경수 회장이 찾는 친딸이 아닐까 스스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신예원은 "설마 내가.."라고 되뇌면서도 애써 사실이 아닐거라 외면했지만, 결국 병원 측에 신경수 회장과 자신의 유전자 적합도 검사를 자청했다.
이로써 신예원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서서히 알아나가며 향후 '돌아온 복단지'의 또 다른 재미를 선보이게 됐다. 그 과정에서 신예원이 남편 박재영(김경남 분)에게 자신이 복단지의 동생이라는 정체를 들킨 바, 향후 박서진의 집안에서 살아남게 될 그녀의 모습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돌아온 복단지'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