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좌완 투수 훌리오 유리아스(21)가 수술 후 재활 단계를 밟고 있다.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는 4일(이하 한국시간) 어깨 수술로 전력에서 이탈한 유리아스의 소식을 전했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해 18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39로 가능성을 보여주며 다저스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을 꼽혔다. 그러나 올 시즌 5경기에서 23⅓이닝 동안 공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며 지난 5월 22일 트리플A로 강등됐다. 트리플A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59로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진입을 노렸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6월 마이너리그 경기 후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초기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점점 부상이 악화됐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어깨 관절 전낭 수술을 받게된 유리아스는 12~14개월 재활 판정과 함께 시즌 아웃이 됐다. 일단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현재 물리 치료와 함께 조금씩 운동을 하고 있다.
다저블루는 "현재 유리아스는 애리조나의 있는 다저스 훈련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물리 치료를 받고 있다. 유리아스는 오는 10월말에서 11월 초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14개월의 재활 기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아룰러 이 매체는 "좀 더 길어진 회복 기간은 유리아스가 (선발이 아닌) 중간 투수로 복귀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시즌 104승 58패로 43년 만에 100승을 돌파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한 다저스는 오는 7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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