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 "로버츠 감독, 류현진 선발 기용 혹은 PS 제외 고민"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10.04 11: 33

류현진(30·다저스)의 포스트스시즌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켄 거닉 기자는 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디비전 시리즈에서 류현진을 선발로 기용하거나, 아예 로스터에서 뺄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알렉스 우드가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이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류현진을 올 시즌 어깨 부상을 털고 복귀해 5승 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후반기 11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3.17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기 활약에 류현진이 선발로 나서고, 올 시즌 16승 3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한 우드가 불펜으로 나설 방안이 검토됐지만, 마지막 등판의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류현진은 지난 30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류현진은 2이닝 동안 홈런 3방을 허용하는 등 6실점(5자책)으로 무너졌다.
한편 다저스는 오는 7일 애리조나와 콜로라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디비전시리즈를 펼칠 예정이다. 클레이튼 커쇼-리치 힐-다르빗슈 유가 1~3선발로 예정돼 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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