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정찬우가 추석에도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균 없이 홀로 DJ로 나서 청취자들을 즐겁게 해줬다.
컬투 정찬우는 4일 오후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추석 당일 정찬우는 홀로 DJ로 나서 "이게 좋다. 걱정하지 말라"면서 청취자들의 걱정에도 즐거운 모습이었다.
정찬우는 이날 귀경길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시간, 30분만 더 이야기해 달라"는 청취자들의 요청이 이어졌다. 정찬우는 '웃겨달라'는 메시지에는 "혼자 나와서 떠드는데 '웃겨주세요'라는 건 상처가 된다"고 말하는가 하면, '충분히 웃기다'는 문자엔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혼자여도 정찬우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나는 방송이었다.
특히 정찬우는 한 청취자가 '2시간째 차안에서 지쳐있던 24개월된 아이가 재미있다고 한다'라는 사연에 "내가 그 정도다. 24개월이 안다. 아이들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나는 웃긴 놈이다. 고맙다 아이야"라며 기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석 명절에도, 혼자서도 청취자들을 위한 정찬우의 재치가 돋보였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