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마동석X윤계상 '범죄도시', 추석 연휴 흥행 복병..맞춤형 오락액션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04 16: 54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추석 연휴 복병으로 떠올랐다.
4일 영진위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3일) 개봉한 ‘남한산성’의 스크린 수는 전국 5897개 가운데 1124개(5897개 중 스크린 수·이하 동일)였고, ‘범죄도시’는 600개였다. 약 두 배 이상의 차이가 난 셈이다. 
한편 지난달 21일 개봉한 ‘아이 캔 스피크’는 716개, 같은 달 27일 개봉한 ‘킹스맨:골든 서클’은 1014개로 집계됐다.

일별 박스오피스 순위로 보면 스크린 점유율은 ‘남한산성’, ‘킹스맨:골든 서클’, ‘아이 캔 스피크’, ‘범죄도시’가 각각 19.1%, 17.2%, 12.1%, 10.2%로 나타났다.
대작들에 비해 ‘범죄도시’의 스크린 점유율이 낮았음에도 이날 ‘범죄도시’는 16만 4541명을 동원해 ‘남한산성’(44만 4577명), ‘킹스맨2’(27만 1258)에 이어 일별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국내외 블록버스터들의 연이은 개봉에도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 액션 ‘범죄도시’에 관객들의 관심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넘어와 순식간에 대한민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신흥범죄조직을 일망타진한 강력반 형사들의 조폭 소탕작전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배우 마동석이 형사로, 윤계상이 악당으로 분해 기대 이상의 재미를 뽑아냈다. 두 사람을 향한 끊임없는 관심이 영화 입소문의 열풍으로 이어지며 흥행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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