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정진기의 가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추격의 연타석 홈런으로 팀에 힘을 불어 넣었다.
정진기는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3-10으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이민호를 상대로 우월 2점 홈런을 쳐냈다. 패색이 짙어지던 SK에 제공한 귀중한 2점이었다.
4회에서도 솔로홈런을 쳐낸 정진기는 연타석포로 추격 선봉장이 됐다. 정진기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으나 2회 김동엽의 부상 때문에 대수비로 투입됐고 홈런포 두 방을 터뜨리며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