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결승포+3안타’ 나성범, WC 1차전 MVP 수상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10.05 17: 47

결승포를 포함해 장타 세 방으로 화끈한 예열을 한 나성범(28·NC)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지배했다.
나성범은 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1회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3개의 장타를 몰아치며 팀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1고의사구의 맹활약.
지난해까지 포스트시즌 통산 17경기에서 타율 2할2푼4리, 1홈런, 3타점에 그쳤던 나성범은 가을야구에서 그다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7경기에서의 장타는 2개 뿐이었다. 하지만 이날 3개의 장타를 터뜨리며 힘찬 시동을 걸었다.

나성범은 이날 경기 후 경기 MVP 기자단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얻어 MVP도 수상했다. 나성범은 부상으로 스폰서인 타이어뱅크로부터 100만 원 상당의 타이어 교환권을 받는다. /skullboy@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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