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러시아 친구들이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했다.
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 러시아 출신 첫 여성게스트 스웨틀라나가 출연했다. 스웨틀라나의 친구 3명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여행을 왔다.
한국여행 둘째날, 숙소에서 홍대 지하철역까지 순조롭게 왔다. 하지만 지하철표를 사야하는 곳에서 헤매기 시작했다. 티켓자동발매기 앞에서 난감해했다.
러시아 친구들은 유튜브 영상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러시아어로 설명되는 한국 지하철 표 사는 영상이 나왔고 발권에 성공했다.
지하철에 탄 러시아 친구들은 시원한 바깥 풍경을 보고 놀랐다. 바로 녹화를 시작했다. "러시아에는 지하철은 지하로만 다니는데 한국은 기차처럼 밖으로도 다니나봐" "러시아는 다 지하로 다녀"라며 놀랐다. 바깥 풍경에 눈을 떼지 못했다. 지하철의 깔끔함에 또 놀랐다.
한 아주머니가 세 친구들 앞에 섰다. 이에 엘레나가 일어나 자리 양보를 했다.
러시아에서도 자연스러운 문화냐고 묻자 스웨틀라나는 "버스나 지하철에서도 노인들에게 양보를 많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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