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0월 연예계 병역보고서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06 14: 50

유독 길게 느껴졌던 이승기의 군생활이 이제 한달도 남지 않았다. 이가운데 김수현, 이준이 떠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연예계는 이미 여기저기 요동치는 모습. 이승기는 벌써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김수현, 이준은  팬미팅 등으로 입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승기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 입대하며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했다. 이어 오는 31일 만기 제대를 앞두고 있다.
특히 특전사로 복무하고 있는 이승기는 모범적인 군생활로 호평을 받았다. 그는 군인이 체질인 듯 다른 병사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은 물론 군 행사 MC, 무대 공연, 종교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팬들은 너무 적응을 잘해 이른바 '말뚝'을 박을까 걱정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슈퍼주니어 신동 역시 지난 2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승기가 군대에서 '짐승기'가 됐더라. 이틀 단위로 5km, 10km씩 상의를 탈의하고 구보를 한다고 들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김수현
김수현은 23일 현역으로 입대해 21개월 간의 군 생활을 한다.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7월 22일.
무엇보다 김수현은 신체검사 재검을 자청해 4급에서 1급까지 만들었다. 그는 첫 신체검사 당시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 쪽 질환으로 인해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김수현은 5년간 건강관리를 한 후 재검을 자청해 1급을 받았다. 소속사는 "병역은 당연한 의무이고, 이왕 가는 거 제대로 가자는 마음에 김수현이 재검을 자청해 현역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준
이준은 김수현이 입대한 다음날인 24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육군 8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이준의 전역 예정일은 2019년 7월 23일이다.
이준은 자신이 직접 SNS를 통해 군 입대를 알렸다. 특히 그는 최근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의 안중희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가운데 최정점의 인기에서 현역입대를 결정해 박수를 받았다.
이준은 최근 OSEN과 인터뷰에서 "공백에 대해서는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 2년도 되지 않는 시간 아닌가"라며 "예전에는 미래에 대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제가 만약에 활동을 못하면 다른 일을 알아보면 되는 거고 그냥 쿨하게 생각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것 같다. 다들 가는 거니까 걱정은 없다"고 입대 소감을 전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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