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를 통해 배우 안우연이 스타성을 입증하며 기대이상의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tvN '풍선껌'으로 본격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안우연은 곧이어 KBS 2TV 주말극 '아이가다섯'의 주역으로 대중에 눈도장을 찍으며 신인으로서는 괄목할 만한 행보를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써클: 이어진 두 세게' 등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다지며 꾸준히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입지를 굳혔다.
이번 '청춘시대2'에서는 비운의 무명 아이돌 헤임달 역을 맡아 뉴페이스로 합류해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그는 '아이돌' 이라는 개성강한 배역인 만큼 자신의 역량을 십분 발휘,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캐릭터의 자유로운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패션이나 비주얼 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찰떡같은 소화력을 보여주었고, 과거 실제 연습생 경험을 살려 자연스럽고 생동감 넘치는 춤과 제스처 등 무대연기로 숨겨둔 능력을 발휘에 시선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포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 시대 청춘 현실을 반영하는 '눈물 열연' 등 시청자들의 격한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가 짙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물오른 '비주얼'부터 의외의 반전 '끼'와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연기력'까지 3박자 고루 갖춘 완성된 차세대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증명해 보였다는 평.
매 작품 거듭되는 활약으로 배우로서 신뢰를 얻고 있는 안우연의 차기 행보와 이를 통해 보여줄 연기변신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한편 안우연은 이번주 7일 '청춘시대2' 종영을 앞두고 있으며,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의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되어 전혜빈과의 로맨스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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