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야수 모창민이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승부에 쐐기를 박는 한 방이었다.
모창민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2회초 2사 만루에서 장시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스코어를 9-2로 벌리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5-2로 리드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은 초구 볼을 고른 뒤 2구째 직구를 정확하게 받아쳐 좌중월 만루포로 장식했다. 비거리 120m, 모창민의 포스트시즌 데뷔 첫 홈런. 준플레이오프 역대 7번째 만루홈런 기록이기도 하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