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쇼케이스 맞아?"…GOT7, 콘서트 방불케한 극한무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0 06: 49

'V라이브' 갓세븐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극한 세트리스트의 쇼케이스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난 회포를 풀었다. 
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그룹 GOT7(갓세븐) 신보 '7for7'(세븐 포 세븐) 컴백 쇼케이스가 생중계 됐다. 
이날 갓세븐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오래 볼 수 있게 많은 걸 준비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갓세븐은 '플라이', '하드캐리', '네버에버', '니가 하면' 등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를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후 갓세븐은 7개월 간 공백기 근황을 공개했다. 뱀뱀은 영상편집 공부를 하며 갓세븐 리릭 비디오를 직접 작업한 사실을 밝혔고, 영재는 미국에서 보컬 레슨을 받고 왔다고 말했다. 잭슨은 중국 솔로 데뷔 후 현지 차트 1위에 올랐고, 제이비 진영은 JJ프로젝트로 유닛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이들은 데뷔곡 '걸스 걸스 걸스'와 '파라다이스' '렛미' '포에버 영'을 열창했다. 신보 수록곡 공개 없이 8곡을 부르며 콘서트 못지 않은 쇼케이스를 꾸몄다. 
갓세븐은 첫 자작 타이틀곡인 신곡 'You Are'(유 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이비는 "노래 속 '유'는 우리와 팬들의 사이가 될 수도 있고, 나와 부모님이 될 수도 있고, 연인 관계일수도 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게끔 노래를 썼다. '너의 이름은'이라는 영화 속 아름다운 화면을 보며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갓세븐은 신보 타이틀곡 '유 아'와 수록곡 '리멤버 유', 타이틀 후보곡이었던 '틴에이저' 무대를 잇따라 선보였다. 이전 활동곡과 비교해 한층 세련돼진 멜로디와 참신한 안무가 인상적. 쇼케이스 현장을 가득 채운 팬들도 이번 신곡 무대에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갓세븐은 활동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진영은 "우리 멤버가 쓴 곡이 타이틀곡이 되는 소원이 이뤄져서 행복하다. 멤버들이 성장한 모습을 예쁘게 봐 달라. 기분 좋게 활동하겠다"고 말했고, 마크는 "'이걸로 충분할까' 고민하며 어느 때보다 신경 써서 준비한 앨범이다. 일곱번째 미니앨범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좋은 시간 보내자"라고 말했다. 
뱀뱀은 "오늘을 위해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이번 노래가 원래 갓세븐 콘셉트와 달라 어려울 수 있지만, 어려워 말고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고, 잭슨 역시 "리더가 작곡한 노래가 타이틀곡이 됐으니 박수 부탁한다. 내가 말이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V라이브 쇼케이스가 1시간 정도 진행되는 편이지만, 갓세븐은 자그마치 1시간 40분간 쇼케이스를 진행하며 미니콘서트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오랜 시간을 보냈다. 팬사랑 넘치는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을 알린 갓세븐이 과연 신보를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둬들일 수 있을까. 갓세븐의 신보 '세븐 포 세븐'은 10일 정오 공개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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