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20세기' 김지석, 한예슬 루머벗겼다‥꽃피는 그림자'♥'[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0.10 00: 09

[OSEN-김수형 기자]‘20세기 소년소녀’에서 김지석이 한예슬의 성스캔들 루머를 벗기면서, 보이지 않는 그림자 사랑이 시청자들 역시 설레게 만들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 극본 이선혜)’에서는 사진진(한예슬 분)과 공지원(김지원)의 운명적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코디네이터와 함께 홍콩의 밤을 구경했고, 같은 시간 지원 역시 후배와 함께 한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진진은 버스킹 공연을 구경하며 한 계단에 앉아있었고, 그 계단이 보이는 바 창문에 앉아있던 지원이 그런 진진의 뒷모습을 알아봤다.
우연한 운명적인 재회에 지원은 반가운 듯 진진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중, 자리를 뜨려는 진진을 쫓아 뒤따라 왔으나, 이미 택시를 타버린 진진을 붙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우연의 필연인 듯, 진진이 앉아있던 자리에 가방이 놓여 있었고, 그 가방을 진진이 묵는 호텔에 가져다주며 “I'll be back”이란 쪽지를 남겨 두 사람의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이때, 진진은 홍콩 여행을 다녀온 후 출처를 알 수 없는 동영상 유포로 루머에 휩싸이게 됐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 당황, 한 발짝도 나서지 못하는 진진 앞에 지원이 나타나 손을 잡았고 공항을 빠져나가면서, 두 사람은 기자들에게 둘러싸인 현장에서 극적인 재회를 했다.
진진이 사라진 뒤, 홀로 남은 지원으로 기자들의 타깃은 변경됐고, 결국 성 스캔들 영상의 상대 남자로 지원이 오해를 받게 됐다.
기자들의 미끼가 된 진진 역시 집까지 들어갈 수 없었고, 결국 치킨배달원으로 위장해 아무 집에나 들어갔다. 하지만 그 곳이 지원의 집이었던 것. 두 사람은 또 한 번 운명적 재회를 맞이했다.
무엇보다 진진은 찌라시가 거짓이라고 방송 도중 밝힌데 이어, 자신이 모태솔로라 밝혔던 영상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누명에 벗게 됐다.
알고 보니 이 영상은 지원의 후배가 개인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었고, 지원의 부탁으로 진진의 루머를 벗기게 됐으며, 보이지 않는 진진을 향한 지원의 그림자 사랑이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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