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자상하네" '섬총사' 강지환, 홍도 적응 시작[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10 00: 18

'섬총사' 홍도에 도착한 강지환이 3일 동안 함께 지내야하는 할머니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시작했다. 
9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강지환이 달타냥으로 출연했다. 10년만에 예능 출연이라며 낯을 가린다는 강지환은 홍도로 향하는데 이민가방 수준의 짐을 가지고 나타났다. 제작진이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가는 것 아니냐고 묻자 "나름대로 섬총사를 보면서 모니터를 많이 했다. 필요한 것을 챙겼다"고 답했다. 
표를 끊고 배를 타야할 때도 혼자 많은 짐을 운반해야했다. 이동 중 짐이 쏟아지기도 했다. 강지환은 제작진에게 "와, 진짜 안 도와주는구나"라며 낑낑거리며 짐을 운반했다. 

 
강지환은 배에 타자마자 힐링프로그램이라더니 아니라며 배멀미까지 힘듦을 토로했다.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거미 등은 누가 올지 궁금해했다. 거미는 "잘 생긴 사람이 온다고 들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여곡절 끝에 홍도에 도착한 강지환은 "역시 짐은 간편해야해"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홍도의 풍경을 보면서 "올때 배멀미랑 짐때문에 힘들었는데 눈에 담아갈만 하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달타냥 힌트. 팔 근육 사진을 본 섬총사 멤버들은 '마동석' '비' 등 추측을 했다. 여러 번의 질의응답 끝에 김희선이 제일 먼저 강지환이라는 것을 눈치챘다.  
드디어 강지환이 얼굴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내가 생각하는 이미지랑 전혀 다르다. 몸이 이렇게 좋았냐"고 놀랐다. 김희선과 강지환은 77년생 동갑이었다. 강지환은 "이 나이에 친구 만들기 쉽지 않은데 친구를 만나서 좋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달타냥 강지환까지 합류. 멤버들은 유람선 투어를 시작했다. 아름다운 풍경에 탄성을 자아냈다. '선상 포장마차'가 유람선 옆을 지나갔다. 멤버들은 싱싱한 회를 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제작진이 강지환이 묶을 집의 지도를 건넸다. 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집이었다. 강지환의 많은 짐이 도착했다. 주인집 할머니 역시 "뭐가 들었길래"라며 놀랐다. 
강지환은 할머니가 설거지를 하자 바로 옆에 앉아서 돕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되게 자상하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물이 나오는 휴대용 선풍기를 틀어주며 할머니의 더위를 식혀드렸다. 
한편, 다음주 강지환이 할머니 집에 등을 설치하고 큰 짐 가방에서 마사지 기계 등을 꺼내 할머니에게 해드리는 모습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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