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사온' 양세종vs김재욱, 셰프님 대표님 다 좋은데..어쩌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10 06: 49

양세종과 김재욱의 전혀 다른 매력으로 서현진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따뜻한 음식으로 힘든 마음을 위로해주는 셰프 양세종. 힘과 돈으로 서현진의 든든한 배경이 되고 있는 제작사 대표 김재욱. 한 여자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에 시청자들 역시 빠져들고 있다.
9일 방송된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에서는 감독과의 갈등으로 힘들어하는 현수(서현진)의 모습이 담겼다. 결국 감독은 현수가 아닌 다른 작가의 대본으로 드라마를 촬영하고 현수는 절망에 빠진다. 이를 안 정선(양세종)은 현수를 찾아가 따뜻한 음식을 해주고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공모 당선으로 정선의 축하를 받고 싶었던 홍아(조보아)는 정선이 약속을 못 지키자, 현수를 찾아간다. 홍아는 현수와 함께 있는 정선에게 화가 난다. 먼저 현수의 집을 나온 홍아는 정선을 기다렸다고 따지고, 정선은 자신의 일순위는 현수라고 해 홍아를 더 화나게 만든다.

이후 현수는 정선의 레스토랑에 식사하러 갔다가 정선이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같이 간다. 정선은 현수에게 "일때문에 나를 밀어낸 여자와 다시 시작하기가 겁난다. 한번 밀어낸 여자가 다시 밀어내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냐"고 한다. 이에 현수는 미안해하며 "내 생각만 했다. 미안하다.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한다.
정우(김재욱)는 촬영을 거부하는 배우를 설득하고, 정선에게 프로포즈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고 밝히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현수는 자신의 대본이 채택이 되지 않자 씨피를 찾아가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한다. 이를 안 정우는 현수를 부르고, 현수는 눈물을 보이며 "이건 더 이상 내 작품이 아니다. 사람들이 버티라고 하는데, 그러면 내가 생각했던 작가와 멀어질 것 같다"고 한다.
정우는 현수의 눈물을 닦아주지만, 현수는 정우의 손을 뿌리친다. 정우는 그런 현수의 손을 다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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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온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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