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섬총사' 강지환, 10년만에 예능 '역대급 반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10 06: 49

'섬총사' 반전이었다. 이민가방의 많은 짐은 함께 살 할머니를 위한 선물로 가득차 있었다. 
9일 방송된 tvN '섬총사'에서 강지환이 달타냥으로 출연했다. 10년만에 예능 출연이라는 강지환은 홍도로 향하는데 많은 짐을 가득 가지고 나타났다. 제작진 역시 역대급 짐의 규모에 놀라워했다. 
강지환은 배를 타고 홍도로 가는 과정 내내 혼자 많은 짐을 챙기며 힘들어했다. 제작진에게 "와, 진짜 안 도와주는구나"라고 말하며 힘든 기색이 역력했다.  

우여곡절 끝에 홍도에 도착한 강지환. 3일 동안 머물 집을 찾아가야했다. 제작진은 섬에서는 차로 운반해주겠다고했다. 드디어 함께 지낼 할머니를 처음 만났다. 할머니 역시 강지환의 짐을 보며 "뭐가 들었길래"라며 놀랐다. 
짐 정리를 하던 강지환은 할머니가 설거지를 시작하자 바로 옆에 앉아 돕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가서 쉬라고 했지만 "이렇게 해야 빨리 친해지고 어색하지 않다"며 "3일 밖에 없다"고 옆을 지켰다. 이에 할머니는 "자상하다"고 칭찬했다.  
강지환은 할머니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계속했다. 붐무기처럼 물이 나오는 미니 선풍기를 가방에서 꺼내서 할머니의 얼굴에 물을 뿌리며 더위를 식혀드렸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강지환은 가방에서 할머니를 위한 다리 마사지기와 허리 마사지기, 태양열 전등 등 다양한 물건들을 꺼내놓았다. 
시청자들은 "짐이 많아서 이상했는데 선물이었네" "가방 식스센스 이후 역대 반전" "같이 살 분을 위한 선물이었구나. 생각도 못한 감동"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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