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케이트 윈슬렛, '성추문' 하비 와인스타인 비난 "역겹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0.10 07: 51

케이트 윈슬렛이 성추문에 휩싸인 하비 와인스타인을 비판했다.
케이트 윈슬렛은 9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비 와인스타인은 비난받아 마땅할 역겨운 행동을 저질렀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앞서 하비 와인스타인은 수십년 간 성희롱 및 원치 않은 신체적 접촉을 저질러 최소 8명의 여성과 합의했다는 뉴욕타임즈 보도로 성추문에 휩싸였다. 하비 와인스타인의 피해자들 중에는 배우 애슐리 주드 등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수많은 흥행작들을 제작한 '할리우드의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에 할리우드는 발칵 뒤집혔고, 하비 와인스타인은 즉각 "과거 내 행동이 함께 하던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줬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그러나 오래 전부터 공공연하게 알려져 있었던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을 맷 데이먼 등 할리우드의 일부 남자 배우들이 적극적으로 용인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은 할리우드 전체의 문제로 퍼져나가고 있다. 
케이트 윈슬렛은 "여성들이 할리우드에서 중요하고 가장 잘 알려진 영화 제작자인 하비 와인스타인의 비행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용감하다"며 "하비 와인스타인이 여리고, 재능 있는 어린 여성들을 대한 방식은 어떤 직장에서도 받아들여져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이트 윈슬렛 역시 하비 와인스타인이 제작한 영화에 출연한 적이 있다. 케이트 윈슬렛은 와인스타인 사가 제작한 '더 리더'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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