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야심차게 내놓은 신개념 바리이어티쇼 '마스터키'가 오늘(14일) 첫 방송된다.
'마스터키'는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상금 상자를 열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과 흥미진진한 게임이 결합된 콘셉트.
특히 왓처(Watcher)가 되는 시청자의 참여로 프로그램이 완성되며, 이들의 선택으로 스타 플레이어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첫 방송에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헨리, 엑소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 특히 백현, 강다니엘, 옹성우, 진영 등 정상급 아이돌 멤버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스터키'가 특별한 건 요즘 유행처럼 번진 관찰 예능이 아니라는 점. 흡사 SBS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X맨'을 떠올리게 하는 버라이어티 쇼라 눈길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출연자들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인 것은 물론, 예상을 뒤엎는 게임에 참여하면서 매 순간 주변 인물들을 의심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마스터키를 가진 자를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펼쳤다고.
현재 MBC 총파업으로 인해 '무한도전'이 결방되면서 KBS 2TV '불후의 명곡'이 13%가 넘는 시청률로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마스터키'가 토요일 저녁 안방에 즐거움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그리고 'X맨'의 영광을 다시 한번 실현시킬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현무, 이수근, 김종민 등 베테랑 예능인과 에너지 넘치는 백현, 강다니엘, 옹성우, 헨리, 그리고 두 여배우 조보아, 강한나가 만나 얼마나 매력적인 캐릭터와 케미스트리를 만들지 궁금증을 더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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