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폰, 상위 10개 중 7개가 삼성전자...3개는 애플 제품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10.10 15: 01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중고폰 중 대부분이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착한텔레콤이 지난 9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채널에서 판매된 중고폰 2023건을 분석한 결과다. 착한텔레콤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자사쇼핑몰 등의 온라인 판매량과 CJ헬로모바일, KT엠모바일, 앤텔레콤 등 알뜰폰 사업자에 공급된 판매량을 토대로 중고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을 발표했다.
1위는 전체 판매량 중 15.7%를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S7이 차지했다. 이어 갤럭시노트5(14.7%), 갤럭시S7엣지(9.6%)가 뒤를 따랐다. 3개 제품의 점유율은 전체 중고폰 중 40%를 점할 정도였다. 10위 내에 삼성전자 제품은 7개였다.

애플은 아이폰6S가 8.5%로 4위를, 아이폰6(3.3%)와 아이폰6 플러스(3.2%)가 각각 7위와 8위를 기록했다. 아이폰은 중고폰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LG전자는 중고폰 판매량에서도 상위 10위 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착한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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