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 경리가 친구 임슬옹과 반려견 시로의 돌잔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 ‘대화가 필요한개냥’ 에서는 경리와 임슬옹이 반려견들과 바캉스를 떠났다.
먼저 이날 딘딘은 “요즘 반려견 긍정 훈련 중이다”며 벌보다 상만 준다면서 의기양양하게 등장했다. 딘딘은 반려견 디디를 위해 산책을 나가서도 무해 살충제를 챙겨 뿌려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딘딘의 노력과 달리, 소삼한 반려견인 디디는 자신보다 체구가 작은 강아지를 봐도 화들짝 놀라며 도망갔고, 차에만 타도 긴장된 모습을 보이며 불안해했다.
딘딘은 “얘는 왜 소심할까, 자존심 상한다”면서 그런 디디의 사교성을 길러주기 위해 슬리피와 슬리피 반려견인 퓨리를 소환, 두 사람은 소심한 반려견들을 위해 소개팅을 만들어주는 등, 반려견 앓이에 빠졌다.
한편, 경리는 친구 임슬옹을 소환해 반려견들과 함께 뒤늦은 바캉스를 떠났다.
수영장이 달린 펜션에서 임슬옹은 반려견 그래미를 아기 다루듯 천천히 물속으로 유도했고, 구명조끼를 잡고 그래미 속도에 맞춰서 물장구를 시켜줬다. 그제서야 반려견 그래미는 구명조끼를 놔줘도 U턴까지 자유자재로 하는 등 수준급 수영실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경리 반려견인 시로의 돌잔치가 펼쳐졌다. 경리는 “평생 엄마랑 이렇게 함께하자”며 시로에게 뽀뽀 하면서 “부모님이 날 키웠을 때, 힘드셨던 일과 좋았을 것 같은 일들이 머릿속에 스쳐갔다”며 시로를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는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 ‘대화가 필요한 개냥’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