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변혁의사랑'♥'블랙'♥'신혼일기2'..케이블 3총사 동시출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0.14 06: 30

14일, 어김없이 첫 방송들이 쏟아진다. 특히 케이블 채널에서 세 작품이 동시 출격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변혁의 사랑', '블랙', '신혼일기2'다.
# 웃픈 청춘들의 코믹 반란극 '변혁의 사랑'
tvN 새 토일 드라마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 분)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분),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제훈(공명 분)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 반란극이다. 

최시원은 제대 후 첫 연기 복귀작으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전작 '그녀는 예뻤다' 속 김신혁 캐릭터와 또 다른 유쾌한 남자 주인공으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강소라와 어떤 로맨스를 그릴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또 오해영'과 '내성적인 보스'의 송현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현실을 유쾌하게 그리면서 사이다와 묵직함, 재미와 공감을 모두 이뤄내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비밀의 숲', '명불허전'의 흥행 바통을 '변혁의 사랑'이 이어받았다. 14일 오후 9시 첫 방송 예정. 
# OCN 자존심 이어간다 '블랙'
'도깨비' 이동욱의 뒤를 잇는 미남 저승사자가 안방을 방문한다. OCN 토일 드라마 '블랙'의 송승헌이 주인공. 그는 어리바리한 인간 한무강과 카리스마의 저승사자 블랙으로 1인 2역을 맡았다. '역대급' 연기를 기대하게 만드는 대목. 
'블랙'은 죽음을 지키려는 사자 블랙(송승헌 분)과 죽음을 예측하는 여자 강하람(고아라 분)의 생사예측 미스터리 판타지 스릴러물이다. 장르물 명가 OCN이 '보이스', '터널', '듀얼', '구해줘'에 이어 내세운 야심작이다. 
송승헌을 비롯해 고아라, 김동준, 이엘, 조재윤, 김원해, 허재호, 정석용, 이철민 등이 출연하며 탄탄하게 '블랙'을 채우고 있다. 쫄깃한 미스터리 스릴러물이 쌀쌀해진 날씨, 안방을 더욱 매섭게 만들 전망이다. 14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 
# '신혼일기2' 2탄, 재미 되찾을까 
장윤주-정승민 부부에 이어 tvN '신혼일기2'의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난 4월 30일 결혼해 이제 100일이 지난 오상진-김소영 부부가 주인공이다. 풋풋함의 끝판왕이 초보 신혼부부의 알콩달콩 신혼일기가 담길 거로 보인다. 
특히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신혼생활을 보여줄 곳은 시즌1 안재현, 구혜선 부부가 살았던 강원도의 집으로 알려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겨울의 인제 풍경과 다른 여름의 그림 역시 아름다울 거라는 기대감이다. 
두 사람은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부부로서 반평생을 다르게 살다가 점차 하나의 가족을 이뤄가는 신혼생활 초기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안구 커플과 또 다른 오소 커플의 강원도 인제 여름나기는 14일 오후 7시 4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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