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시대2’의 뒤를 잇는 감성힐링 드라마 ‘더 패키지’가 막을 올렸다. 파리를 여행하는 패키저들의 여행을 담음 ‘더 패키지’. 파리의 아름다운 풍광과 여행자들의 로맨스가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힐링을 전하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1회분에서는 윤소소(이연희 분)가 산마루(정용화 분)가 속한 파리여행 패키지 팀을 가이드 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 드라마.
이 드라마는 전작 ‘청춘시대2’에 이어 시청자들에게 감성과 힐링을 선사할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를 여행했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그리고 여행가고 싶은 시청자들에게 ‘더 패키지’는 추억이고 설렘인 드라마인 듯하다. 또한 파리 여행을 가고 싶게 하는 욕구를 자극하기도.
이날 방송에서 파리에 도착한 패키지 팀이 본격적으로 여행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더 패키지’는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 소소의 설명도 곁들여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있었다.
소소가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개선문을 소개하면서 프랑스에 있는 세 개의 개선문을 설명하기도 하고 샹젤리제 거리를 영상에 담았다.
특히 패키지 팀이 파리의 대표 관광지 에필탑을 찾은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패키지 팀이 샤요궁에서 에필탑을 바라보고 에필탑 점등식이 시작되자 아이 같이 좋아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또한 소소가 샤오궁 앞 회전목마를 타며 패키지 멤버들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마루가 회전목마를 바라보며 회상하는 장면 등은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느끼게 하기도 했다.
첫 방송에서 마루가 파리 공항에서 성추행범으로 오해를 받아 조사를 받느라 패키지 팀원들이 몇 시간 동안 마루를 기다려야 했고 오갑수(정규수 분)가 이를 못 참고 소소에게 한 마디 하는 등 짜증나는 상황들이 그려졌는데 이 또한 마냥 좋을 수만은 없는 여행의 리얼한 면을 담아 공감을 자아냈다.
앞으로 ‘더패키지’는 퐁네프 다리, 몽마르뜨 언덕, 통블렌 섬, 고흐 묘지, 오베르 교회 등 파리의 유명 관광지를 담을 예정. ‘더패키지’ 여행이 기대되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더패키지’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