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쇼 1,2,3’의 아웃사이더와 최현우가 동물 사랑꾼의 면모를 제대로 선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랭킹쇼 1,2,3’에서는 동물을 나이순으로 줄을 세우는 미션을 받은 연예인 추리단의 활약이 그려졌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래퍼 아웃사이더, 마술사 최현우, 수의사 최이돈이 등장했다. 래퍼 아웃사이더는 연예계 대표 동물 사랑꾼답게 거북이를 보자마자 “설가타 육지거북이다. 내가 키우는 종과 똑같다”며 반가워했다. 최현우 또한 앵무새를 가리키며 “똑같은 종의 유황앵무를 키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 동물 사랑꾼은 전천후로 활약했다. 아웃사이더는 “설가타 육지거북을 두 마리 키운다”며 “나이를 맞히려면 등갑을 보면 된다. 성장할 때마다 생기는 등갑의 선을 성장윤이라고 하는데, 그게 몇 개인지에 따라 몇 살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고 전문지식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황앵무를 키우는 최현우 또한 금세 유황앵무와 친해지는 등 동물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유황앵무를 손에 얹고 능숙하게 교감하며 친해지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신기해했다. 라쿤, 닭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을 보며 최현우는 즐거워했고, 특히 지폐를 구분하는 똑똑한 닭 ‘마트’를 보며 “함께 마술쇼 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전문가인 최이돈과 함께 든든한 지원군으로 급부상했다. 박미선은 그런 세 사람을 보며 “오늘 정말 자신있다. 오늘 우리가 할 일이 없다”고 기뻐했다. 홍진호도 “오늘은 의견을 안 내려고요”라며 순순히 아웃사이더와 최현우, 최이돈의 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다.
아쉽게도 이들의 추리는 실패로 돌아갔다. 정성스럽게 동물을 돌본 주인들 덕분에 동물들은 ‘동안 외모’를 자랑했던 것. 자신감을 보였던 아웃사이더, 최현우와 최이돈은 아쉬워했다. 하지만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했던 시간을 즐기고, 자신의 지식을 서로 공유하며 진정한 ‘펫대디’다운 면모를 자랑해 박수를 받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랭킹쇼 1,2,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