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예능프로그램 '마스터키'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백현, 강다니엘, 옹성우, 조보아 등의 플레이어들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마스터키'는 인기 스타들이 플레이어가 되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게임에 참여하면서 ‘마스터키’를 가진 자들을 찾기 위해 고도의 심리전을 벌이는 버라이어티 쇼다. 상금 상자를 열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이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모습과 흥미진진한 게임이 결합된 콘셉트.
첫회에는 이수근, 전현무, 김종민, 슈퍼주니어 헨리, 엑소 백현,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옹성우, 조보아, B1A4 진영, 아스트로 차은우, 박성광, 강한나까지 총 12명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
'마스터키'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임형택 PD는 최근 OSEN에 첫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중 "가장 주목이 되고 기대되던 멤버는 누구였나"라는 질문에 엑소 백현을 꼽았다. 적극적이면서도 서글서글한 모습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것.
임 PD는 "플레이어를 구성할 때 엑소 중 백현이 예능감이 좋다는 생각을 했다. 적극적인 면도 좋았고, 서글서글해서 돋보이는 면이 있었던 것 같다"라며 "실제로 같이 촬영을 해보니 정말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줬다. 친화력이 좋아서 출연자들과 정말 잘 어울렸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입장에서 출연자가 그렇게 흠뻑 빠져서 임해주면 고마울 수밖에 없지 않나. 계속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라고 백현의 활약상을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백현은 예능 베테랑 전현무, 이수근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놀라운 예능감을 뽐냈다고. 이에 백현을 칭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컸다는 후문이다.
백현과 함께 워너원 강다니엘, 옹성우의 예능 활약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남성미를 자랑하는 강다니엘과 옹성우는 '마스터키'에서 이제껏 본 적 없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임 PD는 강다니엘과 옹성우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했다. 스튜디오에 10대가 넘는 카메라가 본인을 찍고 있으면 처음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아랑곳하지 않고 편하게 잘했다"라며 "옹성우는 저돌적인 면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또 강다니엘은 멍뭉미 넘치는 리액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재주많은 친구들이더라"라고 극찬을 했다.
아이돌 멤버 외 또 주목해야 하는 플레이어는 누가 있을까. 이 같은 질문에 임 PD는 조보아를 꼽으며 "굉장히 매력적이었고 정말 잘해줬다. 게임에 임하는 자세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라며 "그간에는 잘 몰랐던 부분이 많았는데 함께 촬영을 하고 나니까 '요즘 방송에서 러브콜을 많이 받는 이유가 있구나' 싶을 정도로 잘해줬다. 정말 욕심나는 캐릭터였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스터키'는 14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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