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가 '더 패키지'로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정용화가 지난 13일 오후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에서 엉뚱한 매력을 지닌 1인 패키저로 완전 변신하며 3년만의 드라마 복귀에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정용화는 ‘더 패키지’에서 홀로 프랑스 파리로 8박 10일 패키지 여행을 온 산마루 역을 맡아, 지난 1•2회 방송에서 엉뚱하고 장난기 넘치는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 회부터 산마루는 특이한 이름 때문에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입국장에서 심사관에게 붙잡혀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산마루는 전체 패키지 여행객에게 민폐를 끼친 사람답지 않게 밝게 인사하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셀카를 찍으며 여행 초반부터 문제적 여행객으로 등극했다.
또한 이날 산마루는 에펠탑에 다다르자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던 여자친구 오예비(채소영 분) 생각에 문득 울적해져 눈물을 보이다가도, 이내 갖고 있던 셀카봉으로 셀카를 남기며 엉뚱함을 과시했다. 특히 물랑루즈의 한 성인용품 샵을 둘러보던 도중 여행 가이드 윤소소(이연희 분)와 마주쳐 의심을 사기까지 하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스토리에 기대감을 실었다.
정용화는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 이후 ‘더 패키지’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복귀하며 주목 받고 있다. 정용화가 출연하는 JTBC ‘더 패키지’는 각기 다른 이유로 패키지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갈 여행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eon@osen.co.kr
[사진]드라마하우스, JYP픽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