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이젠 꽃길만"..뉴이스트W, '프듀2'가 바꿔놓은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14 10: 30

"제발 이젠 꽃길만 걷자."
그룹 뉴이스트W를 향한 팬들의 응원이다. 팬들의 간절한 응원만큼 뉴이스트W는 특별한 팀이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돼 국민그룹이라 불리는 워너원 만큼이나, 뉴이스트 역시 대중에 의해 전성기를 맞은 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만큼 그들에게 '프로듀스 101' 시즌2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됐다.
"세븐틴처럼 되고 싶다"는 말로 간절함은 내비쳤던 뉴이스트. 그리고 그 간절함과 성실한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룬 이들이다. 데뷔 6년 만에 찾아온 이들의 첫 번째 전성기, 팬들 역시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어준 전성기라 더 의미 있는 뉴이스트의 요즘이다.

뉴이스트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전과 출연 이후로 완벽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팀이다. 황민현은 워너원 멤버가 됐고, 김종현과 강동호, 최민기는 '프듀2' 출연으로 팀을 알리는데 공을 세웠다. '프듀2' 이후 몇 배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황민현이 빠진 4인조로 뉴이스트W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이 성장세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방송 중 '여보세요'가 역주행을 기록한데 이어, 신곡들이 꾸준히 인기다. 지난 10일 발표한 뉴이스트W의 첫 앨범이 거두고 있는 성과 역시 이들의 성장세를 입증하는 것. 타이틀곡 '웨어 유 엣(WHERE YOU AT)'으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정주행의 시작을 알린 이들이다.
'프듀2' 이후 급격히 높아진 뉴이스트의 인기를 보여주는 또 다른 부분은 음반 판매다. 서바이벌 방송 중 뉴이스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과거 앨범 판매량이 높아지기도 했는데, 뉴이스트W의 음반은 발매 3일 만에 전작의 초동보다 200배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팬덤의 확대를 느낄 수 있는 대목으로, 뉴이스트W의 이번 앨범 선주문 수량은 20만장을 넘어섰다. 뉴이스트의 파급력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성장 중임을 입증한다.
데뷔 6년차 보이그룹의 쉽지 않은 결정, '프듀2' 출연은 그만큼 간절했고 절실했던 뉴이스트에게 꼭 필요했던 터닝포인트였다.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 멤버들에게도 이들을 응원하게된 팬들에게도 가장 간절했던 바람을 이뤄준 셈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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