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피크 리옹이 나빌 페키르의 2골 1도움 맹활약으로 AS모나코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리옹은 1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파르크 올램피크 리오네에서 열린 2017-2018 프랑스 리그원 9라운드 모나코와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페키르는 2골 1도움으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리옹은 승점 16점으로 8위에서 3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막판 실점으로 패배한 모나코(승점 19)는 선두 파리 생제르맹(PSG)와 승점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페키르가 지배했다. 페키르는 전반 11분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마리아노의 선제골에 기여했다. 이후 모나코 역시 전반 17분 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페키르는 전반 23분 다시 한 번 역전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모나코는 전반 38분 트라오레가 다시 동점골을 터트리며 다시 균형의 추를 맞췄다.
이후 팽팽하던 경기가 이어졌다. 이러한 흐름은 후반까지 이어졌다. 양 팀은 맹렬하게 추가골을 노렸으나 터지지 않았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다.
하지만 승부는 추가 시간에 갈렸다. 말 그대로 페키르 쇼였다. 페키르는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를 잡았다. 페키르의 강력한 킥은 그대로 모나코의 골문을 흔들었다.
극적인 득점과 동시에 리옹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사진] 리옹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