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명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마지막 작품은 '팬텀 스레드'(Phantom Thread)이다.
커밍순넷 등 외신의 13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 타이틀은 '팬덤 스레드'로 공식화 됐다. 제작사 측은 이날 타이틀과 시놉시스를 첫 공개한 것.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영화는 195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귀족과 사교계의 옷을 만드는 단호한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는다. 레슬리 맨빌 , 카밀라 루더포드, 빅키 크리엡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은퇴를 공식 선언해 전세계 영화계와 팬들을 놀라게 했던 바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대변인은 "그는 더 이상 연기를 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오랜 동안 함께 해오며 그에게 도움을 준 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이는 개인적인 결정으로 더 이상 이 주제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이로써 차기작인 '팬텀 스레드' 이후 더 이상 배우로 관객들을 만나지 않을 전망이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메소드 연기로 크게 활약하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라스트 모히칸', '나의 왼발', ‘데어 윌 비 블러드’, ‘링컨’ 등에 출연했으며 2017년 현재까지 유일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수상자이다. 그 밖에도 BAFTA 남우주연상 4회, 미국 배우 조합상 3회, 골든 글로브상 2회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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