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악연을 끊지 못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지난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과의 홈경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다. 양키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다나카 마사히로는 1⅔이닝 7피안타(4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1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퀄리티 스타트(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를 달성하는 등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다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처했다.
2회부터 2이닝 연속 삼자 범퇴 처리하는 등 3회까지 무실점 쾌투를 선보인 다나카 마사히로는 4회 1사 후 호세 알투베의 내야 안타와 2루 도루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좌전 안타 때 호세 알투베는 홈까지 파고 들었다. 마빈 곤잘레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 더 달아났다.
5회 알렉스 브레그먼, 브라이언 멕켄, 조지 스프링어의 출루를 봉쇄한 다나카는 6회 다시 한 번 위기에 놓였다. 호세 알투베의 내야 안타와 폭투로 1사 2루 위기에 처했으나 카를로스 코레아와 마윈 곤잘레스를 각각 삼진 아웃과 2루 땅볼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양키스 타선은 침묵 그 자체. 0-2로 뒤진 5회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점수를 얻지 못했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0-2로 뒤진 7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