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꺾고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휴스턴 선발 댈러스 카이클은 완벽투를 뽐내며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 또한 호세 알투베는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하고도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휴스턴은 조지 스프링어(중견수)-조쉬 레딕(우익수)-호세 알투베(2루수)-카를로스 코레아(유격수)-마빈 곤잘레스(좌익수)-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카를로스 벨트란(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브라이언 멕켄(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에 양키스는 브렛 가드너(좌익수)-애런 저지(우익수)-게리 산체스(포수)-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스탈린 카스트로(2루수)-애런 힉스(중견수)-그렉 버드(1루수)-맷 할러데이(지명타자)-토드 프레이저(3루수)로 맞섰다.
선취점은 휴스턴의 몫이었다.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호세 알투베가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곧이어 를로스 코레아의 좌전 안타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마윈 곤잘레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댈러스 카이클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알투베는 4타수 3안타 원맨쇼를 펼쳤다.
반면 양키스는 5회 무사 1,2루와 8회 2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9회 그렉 버드의 우월 솔로포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6이닝 2실점(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호투에도 고배를 마셨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