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제훈이 나문희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제훈은 14일 오후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 ‘더 보이는 인터뷰’에서 ‘아이 캔 스피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나문희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저는 촬영장의 모습과 일상에서의 모습 간의 간극이 크다. 하지만 선생님은 일상과 극 속에서의 모습이 같다고 생각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머니의 모습이자 할머니의 모습 때문인 것 같은데 이처럼 일상에서도 정말 따뜻하시고 진짜 우리 어머니, 할머니 같다. 이것이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도 잘 드러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도 시간이 지나서 나문희 선배님 같은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문희 선배님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아직까지 뜨거우시다. 이를 보면서 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