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급성 장염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 손아섭은 이동일인 14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오성병원에서 급성 장염 치료차 링거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손아섭은 N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중이다. 4경기 모두 출장해 타율 5할(16타수 8안타) 3홈런 6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특히 그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7-1 승리를 이끌었다. 데일리 MVP는 당연히 손아섭의 몫이었다.
손아섭은 "어제부터 그랬는데 병원에 갔다 오니 괜찮다"고 말했다. 링거 치료를 받은 손아섭은 이날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미팅 이후 휴식을 취했다.
2승 2패 동률을 이룬 롯데는 오는 15일 사직구장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팀내 타자 가운데 타격감이 가장 좋은 손아섭이 링거 투혼을 발휘할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