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이 배우 하지원을 자신의 작품에 캐스팅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진행된 'V라이브-부산왓수다'에서는 영화 '맨헌트'의 개봉을 앞둔 하지원이 연출자 오우삼 감독, 배우 안젤리스 우와 함께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하지원은 제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중이다.
오우삼 감독은 "내가 남자이야기만이 아닌, 여자 이야기도 잘 찍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남자배우보다 여배우를 더 잘 찍는다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 영화에 대해 자신했다.
"하지원을 어떤 작품에서 처음 봤나"란 질문에 오우삼 감독은 "보지 않았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이어 "하지원 씨가 나오는 작품은 보지 않았지만 기사나 소식을 통해 알고 있었다. 굉장히 유명하고 스타이고 예쁘다는 걸 알았다. 시나리오 과정에서 영화사에서 소개받았고, 그리고 나서 더 찾아봤다. 그렇게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만났을 때 영화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내 영화 중 처음으로 등장한 여성 킬러가 됐다"라며 "액션을 소화하는 데 있어서 너무 잘해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맨헌트'는 살인죄를 뒤집어 쓴 변호사가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암살단과 특수경찰의 추적으로부터 사투를 그린 오우삼 감독의 범죄 액션 느와르 복귀작으로 중국의 장 한위, 일본의 마사하루 후쿠야마, 한국의 하지원이 주연을 맡아 아시아를 아우르는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12월 국내 개봉. / nyc@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