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제압했다.
무엇보다 안드레아스의 활약은 가장 큰 소득. 바로티의 대체 선수로 뒤늦게 합류한 안드레아스는 23득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최태웅 감독을 미소짓게 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몫이었다. 대한항공은 25-21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은 스피드 배구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세터 노재욱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3세트 또한 25-21로 꺾고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4세트 들어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결국 33-31로 웃었다. 안드레아스의 후위 공격과 노재욱의 서브 때 상대 범실로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what@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