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개막전서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14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의 메디, 김희진, 고예림 등 3인방은 54득점을 합작하며 첫 승 달성에 이바지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심슨이 48득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흥국생명은 9득점을 기록한 심슨의 활약을 앞세워 25-11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IBK기업은행은 메디(7득점), 김희진(6득점), 고예림(4득점)의 활발한 공격에 힘입어 2세트 반격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 들어 메디가 전위 공격을 잇달아 성공시키는 등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김희진은 4득점, 고예림은 3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흥국생명 또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세트 들어 11득점을 기록한 심슨을 중심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의 메디와 김희진은 5세트 들어 9득점을 합작하며 첫 승을 이끌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