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스케줄 문제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열리는 GV(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14일 영화 관계자들은 OSEN에 “김재욱이 오늘 ‘나비잠’ 기자회견에 이어 내일 열리는 GV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초 김재욱은 이날 오후 3시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홀에서 열릴 ‘나비잠’ 기자회견과 15일 오전 CGV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열릴 ‘나비잠’ GV에 참석할 계획을 세웠지만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촬영이 빽빽하게 돌아가 불참하기로 확정했다.
정재연 감독이 각본·연출한 ‘나비잠’은 불치병에 걸린 유명 소설가 료코(나카야마 미호)와 한국 유학생 찬해(김재욱 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영화이다. 올해의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돼 첫 공개됐다.
‘사랑의 온도’에서 제작사 대표 박정우 역을 맡은 그는 드라마 작가 이현수를 짝사랑하는 남자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그려 시청자들에게 연기 호평을 받고 있다./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