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배우 고경표가 깜짝 라이브 방송으로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부산왓수다 막방’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진행자 박경림과 배우 고경표가 ‘최강섭외꾼-어젯밤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부산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깜짝 방송을 펼쳤다.
지난 밤 해운대 포차에서 고경표를 만난 박경림은 고경표에게 급작스럽게 섭외를 부탁했고 고경표가 흔쾌히 승낙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고경표는 ”경림 누나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다. 이번 부산 영화제에 일정이 있어서 온 건 아닌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날씨도 너무 좋고 정말 축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술을 많이 마셨다. 장동건 선배님과도 만났는데 선배님과는 ‘7년의 밤’을 함께 촬영했었다. 오랜만에 뵈니까 너무너무 반가웠다. 동건 선배님한테 저는 항상 고마움을 느낀다. 첫 촬영 때 동건이 형과 새벽이 형이 촬영이 끝나고 새벽 5시에 저를 위해 축하주를 함께 마셔주셨다.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는 일화를 전했다.
포차에서 윤아와 샤이니의 민호도 만났다며 ”윤아 씨는 어제 처음 뵀다. 진짜 예쁘다. 깜짝 놀랐다. 얼굴이 정말 작으시더라. 샤이니 민호 씨도 얼굴이 정말 작다. 민호는 학교 동문이다. 민호도 처음 봤을 때 얼굴이 작아서 정말 놀랐다. 처음 봤을 때 장발이었는데 그러니 더 작아보이더라. 제가 봤던 방송하는 남자들 중에 얼굴이 제일 작다. 정말 미남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실물로 보니 잘생겼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는 그는 ”저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서 실제로 보시면 잘 생겼다고 말을 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듣고 있다. 저를 보고 감탄해주실 때 좋고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박보검과 미국여행을 다녀온 고경표는 두 사람의 여행사진이 화제가 됐다는 말에 “사실은 저희는 사진 요청을 거의 거절했다. 그런데 거기 교민 분들이 절대 올리지 않겠다 해서 몇 분 찍어드렸는데 그게 올라왔더라. 다른 분들은 못 찍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혹시 오해하실 수 있는데 이 방송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두 사람은 시민들과도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는 ‘어젯밤 이야기’에 맞춰 춤을 추며 흥겹게 마무리했다. /mk3244@osen.co.kr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