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가 일상인 100일차 신혼부부인 오상진, 김소영의 꿀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방송된 tvN 토요예능 ‘신혼일기 시즌2’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오상진은 아내와 눈만 마주치면 시도 때도 없이 기습 뽀뽀를 하며 넘치는 애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아내가 막 씻고 나온 후에도 눈을 떼지 못하며 “예쁘다, 여신모드다, 천사다”라면서 뭐든 다 어울린다며 칭찬봇 마냥 애정이 쏟아졌다.
소영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애정표현을 정말 잘한다”면서 “난 잘 못하는 편이라, 그런 말 해주면 참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상진이 한없이 아내가 예뻐 보이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소영은 상진의 마음을 녹이는 애교녀였기 때문
상진은 “둘이서만 하는 말투와 어조가 있다”며 애교녀인 아내를 자랑하면서 “평소엔 진중하고 사려 깊고 차분하지만, 나한테만 나오는 양파녀다”면서 매력이 넘치는 아내 소영의 반전 모습에 빠져버렸다.
상진은 요리를 하던 중, 갑자기 파뿌리를 들며 소영에게 “우리도 이렇게 될 때까지 살자”며 네버엔딩 기습 고백을 끊이지 않았다.
두 사람은 장 볼 목록을 작성한 후에도 뽀뽀로 마무리하는 등 꿀 떨어지는 100일차 신혼의 달달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두 사람은 반듯한 아나운서 모습과 달리, 엉뚱하고 빙구美가 가득한 반전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ssu0818@osen.co.kr
[사진] ‘신혼일기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