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1위 바뀔까”..‘사온’vs‘마녀’vs‘20세기’, 시청률 2R D-1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15 15: 10

월화드라마 시청률 판도에 변화가 생길까. ‘사랑의 온도’, ‘마녀의 법정’, ‘20세기 소년소녀’가 시청률 두 번째 대결을 하루 앞두고 있다.
우선 월화드라마 1위는 SBS ‘사랑의 온도’다. ‘사랑의 온도’는 6회 만에 시청률 10%대를 돌파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4회가 11.2%(닐슨코리아, 전국방송가구 기준)를 나타내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하지만 지난주 KBS 2TV ‘마녀의 법정’과 ‘20세기 소년소녀’가 동시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사랑의 온도’와의 대결을 선언했다.

지난 9일 ‘사랑의 온도’와 ‘마녀의 법정’, ‘20세기 소년소녀’ 시청률 대결 1라운드 결과는 ‘사랑의 온도’의 승리였다.
‘사랑의 온도’ 13회와 14회는 각각 9.3%와 11.2%를 기록하며 1라운드 승리를 알렸다. 11회, 12회가 나타낸 6.7%, 8.4%보다 각각 2.6%P와 2.8%P 상승한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 기록이었다.
새로운 드라마 두 개가 동시에 방송을 시작했지만 ‘사랑의 온도’는 이들 드라마에 영향을 받기는커녕 시청률이 상승했다.
2위는 ‘마녀의 법정’이었다. ‘마녀의 법정’은 6.6%를 기록했다. 이어 ‘20세기 소년소녀’가 3위를 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지난 10일 국가대표 축구팀 평가전 중계로 9일 4회 연속 방송을 했는데 1회 4.2%, 2회 3.9%, 3회 3.5%, 4회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4회 연속 방송하면서 아무래도 시청자들의 집중도가 떨어져 시청률 대결에서 힘든 싸움을 한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건 ‘20세기 소년소녀’가 결방됐던 지난 10일 ‘마녀의 법정’ 2회 시청률이 1회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점이다.
‘마녀의 법정’은 1회 시청률이 6.6%였지만 2회는 무려 2.9%P 상승하며 9.5%를 기록했다. 같은 날 ‘사랑의 온도’는 시청률이 하락했다. 자체최고시청률(11.2%)을 기록한 14회에 비해 0.9%P 하락한 10.3%를 기록했다.
오는 16일 세 드라마가 연속 방송이나 결방 없이 두 번째 시청률 대결을 펼친다. 과연 세 드라마의 순위에 변화가 있을지, 아니면 ‘사랑의 온도’가 1위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KB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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