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김지석과 한예슬이 시작부터 꼬이는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연출 이동윤,극본 이선혜)’에서는 공지원(김지석 분)의 웨딩사진을 발견하며 충격받은 사진진(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진진은 절친들과 수다떨던 중, 공지원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고, 절친들은 “걔가 살아있었구나, 아무리 찾아도 안 나오더니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이내 절친들은 진진에게 “난 걔 만나면 궁금한거 하나다, 결혼”이라고 말해 진진 역시 궁금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를 참지 못한 진진은 인터넷을 폭풍 검색하며 공지원의 결혼 유무 사진을 검색했고, 마침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지원의 웨딩사진을 발견하곤 큰 충격에 빠졌다.
이후 진진은 자신에게 했던 행동이 아무것도 아니었으리라 착각, 아파트 단지에서 우연히 지원을 만나도 냉랭하게 대하며 관심 없는 척했다.
하지만 이런 진진의 상황을 알리없는 지원은, 진진에게 기습 꽃다발을 선물하는 애정표현했다. 지원 역시 진진만큼 마음이 끌렸기 때문.
진진은 알 수 없는 지원의 속마음에 더욱 혼란스러워하면서 쉽게 다가가지 못 하며 되려 이를 피했으며, 처음부터 꼬여버린 두 사람의 관계가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시청자들에게 역시 지원의 결혼 사진이 발견되며 유부남으로 착각을 일으킨 가운데, 그가 정말 결혼한 것인지, 진진을 향한 관심은 진심일지 궁금증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