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 출생의 비밀 밝혀지나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10.17 06: 49

 '돌아온 복단지' 송선미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는 걸까. 엄마가 숨기려고 애썼던 의문의 남성이 찾아와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친부라는 추측이 온라인상에서 힘을 얻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현솔잎) 100회에서는 ‘선우진’이라는 남자를 두고 그의 정체를 파헤치려는 복단지(강성연 분)와 한정욱(고세원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단지와 정욱은 선우진의 모친을 찾아내 요양병원으로 향했으나, 선우진의 정체가 밝혀지는 것이 두려웠던 은혜숙(이혜숙 분)이 훼방을 놨다. 모친을 협박해 모든 걸 털어놓지 못하게 한 것. 혜숙은 “그동안 선우진이 지키려고 했던 소중한 사람이 다친다”고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그 후 등장한 것은 박서진(송선미 분)이라 혜숙이 언급한 소중한 사람이 그녀라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선우진은 서진에게 어린 시절 사진을 보내고, 직접 모습을 드러낸 등 의문의 실마리가 점점 풀리고 있는 중.
그동안 악행을 일삼아 온 혜숙과 서진은 끝까지 단지와 그녀의 주변 사람들을 괴롭히기 위해 맞서고 있다. 박재영(김경남 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신예원(진예솔 분)의 탓으로 돌리고, 신화영(이주우 분)을 회유해 단지의 스파이가 되게 하는 등 악행은 진행 중이다.
이런 가운데 서진의 앞에 나타난 선우진이 앞으로 사건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는 중요한 인물로 비춰진 바.
일일드라마에서는 숨겨진 과거로 출생의 비밀이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돌아온 복단지’에서도 출생의 비밀이 있다면, 서진이 그 주인공이 되는 흐름이 가장 자연스럽다. 종영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단지는 시원한 복수를 어떻게 행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돌아온 복단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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