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현이 오늘(23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수현은 경기도 모처를 통해 군에 입대한다. 김수현의 입대는 비공개로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할 예정이다.
앞서 김수현이 논산훈련소를 통해 입대한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김수현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함께 입대하는 일반 병사도 많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본인의 의지가 강하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모두 똑같이 하는 군 입대인데 굳이 소란스럽게 들어갈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김수현은 신체검사 재검을 자청해 4급에서 1급 판정을 받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첫 신체검사 당시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심장 쪽 질환으로 인해 대체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지만 5년간 건강관리를 한 후 재검을 자청해 1급을 받아 현역으로 입대한다.
김수현은 오는 23일 신병교육대를 통해 입소,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돼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이어간다. 그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은 지난 6월 개봉한 영화 ‘리얼’. 혹평과 함께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김수현의 연기와 실험정신만큼은 인정 받았다. 1년 9개월 이후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김수현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