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우리가' 임지규♥임세미, '공감폭발' 5포세대의 사랑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23 06: 49

임지규와 임세미가 5포 세대의 사랑을 그려내며 공감을 불렀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백수로 살고 있는 임지규와 임세미. 임세미는 임지규에게 사랑을 느끼면서도 미래가 없다고 판단해 그를 자꾸 밀어냈다. 두 사람의 현실적인 연애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KBS '드라마 스페셜-우리가 못자는 이유'에서는 불안한 미래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단에서 연극을 하다 극단이 문을 닫자 부모님 집으로 들어온 유정(임세미). 그녀는 새벽마다 집 앞에서 줄넘기를 하는 영재(임지규)때문에 화가 난다. 결국 밖으로 나가 따지고, 영재는 "1년 동안 여기서 운동을 했다. 왜 이제와서 그러냐"며 도리어 따졌다.

영재 역시 웹툰 작가를 꿈꾸며 알바로 생계를 이어간다. 며칠 뒤 영재는 편의점 앞에서 낮술을 먹는 유정이 불쌍해 술을 한잔 산다. 영재는 유정의 취한 모습에 반하고, 두 사람은 밤에 같이 운동도 하며 친해진다. 유정은 부모님에게 얹혀 사는 현실을 자각하며 영재의 마음을 밀어낸다.
영재는 "우리같은 사람에게는 사랑도 사치냐"고 하고, 유정은 "그냥 한번 자고 끝내자"고 영재를 모텔로 이끈다. 모텔에서 영재는 유정과 키스하다 기절한다. 병원에서는 영재가 그동안 에너지 드링크를 너무 많이 마셔 부정맥이 왔다고 한다.
유정은 에너지 드링크까지 마셔가며 알바를 하는 영재의 모습에 슬픈 현실을 느낀다. 유정은 "영재씨가 나 같아서 싫다"고 병원을 떠났다.
하지만 영재는 유정을 그리워하고, 결국 유정은 영재의 말대로 끝까지 가보기로 한다. 영재와 유정은 화해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 bonbon@osen.co.kr
[사진] '드라마 스페셜'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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