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훈, 김성원, 류근지가 훈훈한 외모와 코믹 연기로 제대로 여심을 잡았다. 지난주 새롭게 선보인 '올라옵SHOW'를 통해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을 패러디하며 여심을 흔들고 있는 세 사람. 오글거리는 멘트와 스킨십도 그들이 하면 웃음이 된다.
22일 방송된 KBS '개그 콘서트-올라옵SHOW'에서는 디자인 회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사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여성 방청객 한 분이 무대로 올라왔고, 이어 회사 간부인 서태훈이 등장했다. 서태훈은 방청객에게 반해 옷을 사주며 재벌 놀이를 했다. 두 사람은 포옹을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그때 서태훈의 형인 김성원이 등장했다.
유창한 영어로 통화를 하며 등장한 김성원은 알고보니 방청객의 옛 남친. 김성원은 다시 방청객에게 사랑을 느꼈고, 또 다시 두 사람은 포옹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그때 류근지가 생수 배달원으로 등장했다. 류근지는 팔뚝 근육과 복근으로 여자에게 어필했다. 그는 "결혼하면 이 빨판으로 빨래도 내가 다 할께"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방청객은 결국 복근까지 공개한 류근지를 선택했다. 이날 세 남자의 애정 공세로 무대에 오른 여자 방청객 뿐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 bonbon@osen.co.kr
[사진] '개그콘서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