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사친' 태준과 도지의 순수한 우정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이수근의 아들 태준이 도지와 함께 부탄의 초등학교로 첫 등교를 했다. 도지는 먼저 친구들에게 태준이를 소개했다. 태준도 수줍게 인사를 했다. 반 학생들은 태준이를 위한 환영의 율동을 선물했다.
이후 아이들은 태준을 향해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좋아하는 음식, 꿈, 좋아하는 색 등 계속 손을 들고 질문하며 관심을 보였다.
부탄의 학생들은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수업을 받고 있었다. 태준은 긴장했지만 영어로 진행하는 게임에서 조금씩 미소를 되찾았다. 도지가 먼저 탈락했지만 태준이를 응원하며 계속 도왔다. "내가 도와줄게" "잘했어"라며 응원했다.
쉬는 시간, 화장실 갈 때도 도지는 태준을 챙겼다.
도지 아빠가 아이들의 도시락을 준비했다. 도지 아빠는 "회사에서 양해를 구하고 나온 것"이라며 "엄마가 준비한 도시락을 학교로 가져다 준다"고 설명했다. 부탄의 학부모들은 너나할것 없이 점심 시간에 도시락을 가지고 아이들을 찾아왔다. 도지는 밥을 먹는 동안에도 태준이를 챙겼다. 태준도 도지에게 김을 먹는 방법을 알려줬다.
무사히 학교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 그때도 도지는 손세정제로 손을 씻어야한다고 태준이에게 알려줬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