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드' 박성웅 "오승훈과의 키스신, 상당한 도전이었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23 12: 30

영화 '메소드'의 박성웅이 영화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 오승훈과의 키스신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용산CGV에서는 영화 '메소드'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방은진 감독, 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가장 힘든 부분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상남자 이미지가 있지 않나. 남자와의 키스신이 상당한 도전이었다. 하지만 오승훈이라는 배우를 보면 볼수록 매력에 빠져든다고 해야 할까, 그런 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저와 승훈이의 키스신 컷 권한을 제게 줬다. 그날 따라 승훈이가 긴장을 많이 하고 떠있었다. 그래서 슛 들어가기 전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여줬다. 그러니 승훈이가 쫓아오더라"고 설명했다. 
박성웅은 이어 "의외로 테이크를 세 번 정도 갔다. 컷 권한을 제게 주니 또 빨리 컷을 못했다. 오랫동안 신을 찍었다"며 "애드리브를 했는데 영화에서 감정적으로 잘 들어가서 좋았다. 의외로 세 번 만에 해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는 배우 재하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작품.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 yjh030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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