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Card, One Course’ 로 통용되던 골프문화를 바꿀 혁신적인 서비스가 등장했다. 전 세계 28개국, 640개의 유명 골프장들과 제휴를 통해 골프 라운드는 물론 호텔, 항공, 관광 등 품격있는 골프여행까지 가능한 원 스톱 서비스 ‘퍼시픽링스 멤버십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Pacific Links International, PLI, 창립자 두샤)은 23일 그랜드하얏트서울 2층 남산룸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의 골프 매니아들을 위한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알리고 기념하기 위해 창립자 두샤와 세계 여자 골프의 전설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어니 엘스(남아공)가 한국을 방문했다. 둘은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창립자 두샤 회장은 "한국의 골프 인구는 중국보다 약 10배 정도 많은데, 이는 전체 인구를 생각한다면 골프 인구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며 "해외 골프장을 방문하고 싶어도 언어의 문제나, 유명 코스 경우에는 예약이나 토탈케어 서비스가 어려워 실행에 옮기기가 어려운 점에 착안해 한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LPGA 투어 통산 72회 우승, 명예의 전당 헌액에 빛나는 소렌스탐은 "몇 년 만에 다시 한국에 왔는데 올 때마다 한국 골프의 열기와 여성 골퍼들의 활약에 큰 영감을 받는다"면서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의 홍보대사로 수 년째 일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창립자 두샤 회장은 평소 한 장의 카드로 한 곳의 골프라운드만 가능한 기존의 골프문화가 아닌 한 장의 카드로 세계 유수의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골프의 차별화를, 골프를 스포츠의 본질로 이해 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제휴된 전 세계의 640개 골프장 중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 클럽, TPC 소그래스, 중국 하이난 등이 포함돼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2017년 15곳의 골프코스를 향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소렌스탐과 엘스는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과 함께 전 세계 골프코스를 라운드하며 골프 차별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도 그러한 취지의 연장선이다. 23일 오후에는 한국의 골프매니아들과 함께 골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토크 타임과 사인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멤버십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유명하고 아름다운 골프장을 여러 장의 멤버십 카드가 아닌 PLI 멤버십 카드 한 장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멤버십 혜택으로는 전 세계 640개 골프장에서 18홀당 60 달러에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또한, 특별한 골프를 경험할 수 있는 것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회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임시아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한국 대표는 "이번 멤버십 서비스 론칭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골퍼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은 물론 멤버들과 긴밀한 스킨십을 유지하며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의 명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9년 북미에서 설립된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홍콩을 본사로 미국, 캐나다, 중국 및 대만, 그리고 2017년에 한국 지사에 런칭하며 이후 일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는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전 세계 1만 334명의 멤버가 가입되어 있다.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은 멤버십 사업 이외에도 중국 내 골프장을 5개를 소유해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PGA 투어 챔피언스(시니어 투어) 대회인 ‘퍼시픽링스베어마운틴 챔피언십’을 2019년부터는 EPGA 롤렉스 시리즈 중 유일하게 중국에서 승인을 받아 더 퍼시픽링스 아시아 챔피언십(우승상금 125억 원)을 퍼시픽링스 인터내셔널 소유 골프클럽에서 개최할 예정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