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태민이 섹시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23일 오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태민이 출연했다.
태민은 어느덧 데뷔 10년차가 됐다. 내년 5월 샤이니 데뷔 10년에 큰 파티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태민은 "데뷔 10년차지만 신선하다는 평가를 많이 듣는다"며 "내년 5월에 파티를 크게 열지 않을까 싶다"고 계획을 전했다.
태민은 1년 8개월여만에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정규 앨범 속 태민의 재킷사진에서 남성미를 한껏 뽐냈다. 태민은 "이번 정귱래범에서는 조신하지 못하게 옷을 대충입었다"고 농담을 했다.
태민은 '무브'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은 '러브'를 타이틀곡으로 추천했지만 태민은 '무브'를 타이틀곡으로 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태민은 보이는 라이브를 통해서 직접 '무브' 안무를 선보이면서 섹시한 매력을 뽐냈다. 태민은 "이 안무가 골반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몸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서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무브'의 안무는 일본의 유명 안무가 스즈키 코하루가 함께 했다.
태민의 뛰어난 패션센스를 자랑했다. 태민은 패션 위크에서 처음으로 '무브' 데뷔 무대를 가졌다. 태민은 "패션쇼 무대는 일반 공연 무대와 달리 정숙했다"며 "조용한 분위기에 지고 싶지 않았다. 내가 오늘은 주인공이고 나를 봐라 라는 자신감으로 무대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태민은 매직핸드라는 독특한 별명이 있다. 태민은 "제가 워낙 많은 물건을 잃어버려서 매직핸드라는 별명이 있다"며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다시 샀는데 새로 산 휴대폰을 또 잃어버리고 처음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은 적이 있다"고 사연을 밝혔다.
태민은 평소에 심심하게 산다고 말했다. 태민은 "관찰예능은 너무 좋을 것 같다"며 "재미가 없게 산다. 집에서는 잠만 잔다. 잠이 안오면 영화를 보는게 전부다. 밖에서 거의 있고 시간을 보낸다"고 털어놨다.
16살부터 연예인으로 살아온 태민이 꿈꾸는 소원은 방송사고를 내는 것이다. 태민은 "그럴 일이 없으니까 꿈을 꾼다"며 "방송을 하다가 마이크를 잡고 '나 이제 안할 것이다'라고 외치고 싶다. 갑자기 잠적하지 말고 말해야지 반항적이다"라고 농담을 했다.
태민은 의외의 식성을 자랑했다. 태민은 "예전에는 고기 5인분도 먹었다. 언제부터는 양이 줄었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김숙과 비슷하게 먹는다"고 덧붙였다.
태민은 샤이니 멤버들과 술을 즐긴다고 말했다. 태민은 "민호 형이 술을 제일 잘마신다"며 "주량은 다 비슷비슷하다. 저는 주량 4위인 것 같다"고 밝혔다.
태민은 '더 유닛' 멘토로 참여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하고 조언을 해준다고 밝혔다. 태민은 "한 번 데뷔했던 친구들이라서 욕심이 더 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태민은 평소 소원이었던 "마지막 인사 안할게요"라는 말과 함께 유쾌하게 방송을 마쳤다. /pps201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화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