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을 이틀 앞으로 남겨 놓은 마블의 신작 영화 ‘토르:라그나로크’(감독 타이카 와이티티·이하 토르3)의 예매율이 60%대까지 치솟으며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23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영진위 영화관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토르3’는 60.7%의 예매율을 나타내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액션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7.6%로 2위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구청 공무원의 우정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가 4.3%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토르3’는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과정을 담는다. ‘토르3’가 ‘토르1:천둥의 신’(2011)과 ‘토르2:다크 월드’(2013)에 비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외신들의 반응이 전해지면서 한국 관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토르3’가 올해 개봉한 마블의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감독 존 왓츠)과 비교해 국내에서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파이더맨:홈커밍’의 신선도 지수 92%를 제치고 98%를 기록했기 때문. ‘스파이더맨’은 누적 관객수 725만 8678명(영진위 제공)을 모은 바 있다.
‘토르3’는 국내에서 10월 25일, 북미에서 11월 3일 개봉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